구수한 고향의 정이 넘치는 남원 추어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우뚝 솟아 오른 천황봉이 마치 마을을 품안에 감싸 안은 듯 보이는 남원 추어마을은 향기로운 솔바람이 불어 오는 마을입구의 솔숲을 지나 초록색 박이 영글어 가는 나즈막한 돌담따라 가면 햇살 가득한 들에서 다정히 풀을 뜯는 엄마소와 아기소가 있는 정겨운 사람들의 삶터입니다 . 봄이 되면 천황봉에 곱게 피어나는 철쭉으로 설레는 마음 누를 길 없고 여름이 되면 미끌미끌 미꾸라지를 찾아 논바닥을 첨벙대고 가을이 되면 황금물결을 헤치며 귀한 땀의 결실도 추수하고 겨울이 되면 따끈따끈한 뽕잎차 한잔에 추위를 잊는 저희 남원 추어마을에서 솔바람에 실어오는 삶의 향기와 펄떡대는 추어의 활력을 얻어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