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해맞이 축전행사가 열리고 국내유일의 등대박물관이 위치한 광무5년(1901)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이 대륙진출의 기반을 다질 즈음인 1901년 9월 9일 일본수산실업전문대학 실습선(快應丸)이 대보 앞바다를 항해하다가 암초에 좌초되어 승선자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등대시설 공사를 하게 됐으며 1908년 12월 호미곶 등대가 건립되었습니다. 이 등대는 8각 연와조로 철근없이 벽돌로만 지어졌으며 내부는 6층이며 등탑 높이는 26.4m입니다. 등탑 내 각층 천정에는 대한제국 황실 문양인 오얏꽃(李花文)이 새겨져 있고 출입문과 창문은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의 박공양식으로 장식돼 있습니다. 또 상부는 돔형 지붕 형태에 8각형 평면이 받치고 있으며 하부로 갈수록 점차 넓어지고 등대의 불빛은 35km까지 전달됩니다.특징우리나라 지도의 형상인 호랑이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영일만 입구에 위치한 붉은 벽돌로 건축된 등대로 경북지방문화재 제39호(1982년 8월)로 지정되어 있다. 인근에 등대박물관이 위치한다. 최초점등일 : 1908-12-20 구조 : 백8각 연와조(26.4m)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