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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3대 맛집 시골할매막걸리 조막심 할머니는 1945년위안부 징집을 피해 이곳 산골마을로시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시집 온 해부터 막걸리를 담그기 시작했고, 남해의 다랭이마을은 아름답다는 소문이 퍼지기 전부터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 였습니다. 할머니는 매년 담아오던 막걸리를 나눠주고, 유자잎 을 넣어 숙성시켜 만든 유자막걸리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알려지게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집앞은 막걸 리를 맛보러 온 등산객들로항상 붐비게 되었고, 등산 객들은 할머니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시골할 매'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되자 할머니는 담벼락에 '시골할매막걸리'문패를 달고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습 니다. 그 시골할매가 바로 조막심 할머니였고, 시골할매 막걸리는 남해맛집 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 다랭이마을이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마을에는 식당이 필요해졌고, 동네 사람들이 할머니 를 설득하여 막걸리집을 열게 되었습니다. 2013년 8월에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그의 아들과 손자들이 3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바로 옆 마을인 무지개마을에서 농업회사법인 '시골할매(주)'에서 대량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위생적 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시골할매막걸리는 여전히 남해맛집 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