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창 청농원입니다. 청농원은 마을의 옛 이름인 맑은 개울가 마을이라는 뜻의 '청천(凊川) 마을'에서 따온 말입니다. 옛 이름처럼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편히 쉬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만여평의 넓은 공간에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한 술암제 한옥, 여행자들의 쉼터 , 보랏빛 향기를 머금은 라벤더 정원과 넘실대는 분홍빛 물결의 핑크뮬리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술암제는 전봉준 장군과 함께 선운사에서 구국안민을 맹세한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이자 자신의 조부 배환정을 위해 술암 배종혁이 1943년에 지은 제각입니다. 술암제 내부에 전시된 사발통문에서는 만민의 평등과 나라를 위해 싸우고자했던 조상님들의 뜨거운 맹세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한옥과 카페의 넓은 마당에서아이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고 소나무 숲길과 대나무 숲에서 바람에 이는 나뭇잎 소리를 벗삼아 공기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편히 쉬시다 가시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